성리 우승으로 트로트 판도 뒤집혔다, 박지현·김용빈·박서진 3강 구도 붕괴
트로트 새판 짜인다, 성리 우승에 박지현·김용빈·박서진 3강 구도 흔들
트로트 판도가 흔들리고 있다. 박지현, 김용빈, 박서진이 이끌던 차세대 트로트 3강 구도에 강력한 신성이 등장했다. MBN '무명전설'의 초대 우승자 성리다. 성리는 최종회에서 5000점 만점에 무려 4784점을 획득하며 압도적인 1위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2년 아이돌로 데뷔했지만 긴 무명 시절을 견디며 한때 도배일을 배우며 생활고를 이겨냈던 그가, 트로트 오디션을 통해 마침내 대중의 선택을 받은 것이다. 한 팬은 "성리 우승 소식에 눈물이 났다, 이렇게 노력한 사람이 빛을 받아야 한다"는 뭉클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박지현 K-브랜드지수 1위·올림픽홀 앵콜 콘서트, 김용빈 단독 콘서트 전석 매진
기존 3강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다. 박지현은 2026년 K-브랜드지수 트로트 부문 1위에 오르며 임영웅, 이찬원까지 제쳤다. 서울 올림픽홀 앵콜 콘서트를 앞두고 있으며, 식품 브랜드 셰프애찬의 전속 모델로 발탁되는 등 광고 시장까지 영향력을 확장하는 중이다. 김용빈은 데뷔 22년 만에 처음으로 단독 콘서트 '세레나데'를 개최한다. 예매 시작과 동시에 전석이 매진됐고, 한 공연 전문가는 "오디션 이후 이 정도 팬덤 결집력을 보여준 사례는 드물다"고 평가했다. 박서진 역시 신곡 활동과 방송, 공연을 병행하며 꾸준히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트로트, 콘서트·예능·광고 아우르는 종합 엔터 경쟁으로 진화
업계 관계자들은 트로트 시장이 단순한 음악 활동을 넘어 콘서트, 예능, 광고까지 아우르는 종합 엔터테인먼트 경쟁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여기에 성리까지 가세하면서 박지현, 김용빈, 박서진으로 굳어지던 기존 3강 구도는 더 이상 유지되기 어렵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다. 트로트 새판, 과연 누가 중심에 서게 될지 주목된다.
